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검찰개혁이 또다시 좌초되는가 우려되는 차 이번 금요일(오는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토론자로 부름 받았다”며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조씨가 지난달 2일 임 검사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검찰 인사를 보며 재조사한다던 ‘고발사주’ 관련 사건을 취하하고 포기할까 하는 절망까지 들게 하는 며칠”이라며 “서울동부지검장 하나 끼워 넣고 퉁 치고 넘어가려는 작태에 더 큰 절망을 느낀다.이번 인사로 검사님께서 승진하시면, 그간의 모든 과정들이 빛바래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당시 문자 메시지에서 “공무원은 인사 발령에 당연히 따른다.내가 달라질 건 없다.할 말 하고 할 일 한다.부장검사 임은정이 아니라 검사장 임은정의 말이 좀 더 무게가 실릴 테니,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도움이 될 거다.계속 가보겠다”는 답을 보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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