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동성명…"北 IT인력 악의적 활동 심각한 우려"

한미일 3국 정부는 27일 "북한의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국 정부는 이날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대한민국, 미국, 일본은 북한 IT 인력 위협에 대응해 단합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3국 정부가 이번주 일본 도쿄에서 맨디언트사와 협력해 북한의 악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산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국 정부는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는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빈번하다"라며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하청주는 것은 지적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