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방부 해병대 수사단 감축안 수사…이종섭 측 "억측"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로 이첩한 직후 국방부가 수사단을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한 정황을 포착해 보복성 조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문건 작성 시점은 2023년 8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직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안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각 군 수사단을 국방부 직할로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줄이는 계획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