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독립 최대 위기에 시장은 평온?…노무라증권 "닉슨 데자뷔" 경고

노무라 증권의 크레이그 찬 전략가가 이끄는 외환팀은 "닉슨 대통령 시절은 고정환율제, 금본위제 등 통화 시스템이 다른 변수가 있지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시도와 역사적 유사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닉슨이 중앙은행을 통제하려 했을 때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되돌아보고, 이번에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 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지만, 중앙은행 독립성 상실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역시 수개월간 지속된 연준 압박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