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원 규모 관세 포탈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류 제조사 오비맥주(OB맥주) 구매팀 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해상운임비와 관련한 관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일부 항목에 금액이 다른 점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7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FTA TRQ를 악용해 실제로는 맥주 주원료인 맥아를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것임에도 명의상 다른 업체가 수입하는 것처럼 가장해 관세를 면제받고 맥아를 수입하는 등 방법으로 관세 157억원가량을 포탈하는 데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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