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인재(人災)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20주년을 앞두고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전현직 직원 180여명이 25일(현지시간) 의회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FEMA 폐지 방침을 세우고 예산·인력을 대폭 감축하고 전문성과 권위가 없는 인사들을 고위직에 임명한 탓에 카트리나 사태를 계기로 보강됐던 FEMA의 재난 대응 역량이 붕괴할 위기를 맞았고 당시와 같은 인재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트리나 사태를 계기로 입법된 재난관리 개혁법에는 FEMA 청장은 "재난 관리에 대한 능력과 지식이 입증된" 인물이어야만 하며 DHS 장관이 FEMA의 권한·책임·기능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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