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모먼트 피했다”...외신도 주목한 한미정상회담 반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예상을 뒤엎고 유화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BBC는 “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니아 대통령)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처럼 공개적인 긴장 국면을 맞이하는 일은 없었다”며 “트럼프가 한국 정부를 향해 매우 중대한 혐의를 SNS에 공개적으로 제기한 뒤, 불과 몇 시간 후 ‘오해일 것’이라며 가볍게 넘기는 모습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JD 밴스 부통령 등과 설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