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무식, 처가는 경우 없어"…끝없는 남편의 무시에 이혼 고민

결혼 후 줄곧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온 남편이 처가 식구들까지 폄하하는 모습을 보여 결국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은 책 읽는 걸 좋아하는 반면 저는 책과 담을 쌓은 사람"이라며 "연애할 땐 모르는 게 없는 남편이 든든하기만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이제는 남편이 저를 너무 무시하고 가르치려 든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남편이 임신 중에는 이혼을 할 수 없다고 출산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했다.저는 현재 아이를 키우느라 일을 쉬고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쓰는데, 그마저도 용돈 주듯 생색을 낸다"면서 "이젠 이렇게 못 살겠다.임신 중에는 마음대로 이혼을 못하는지, 또 남편의 무시와 가족 폄하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