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숙청’ 발언→“오해라 생각”…“李대통령 매력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회와 미군 압수수색’ 발언과 관련해 “오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며 한국의 특검 수사가 교회와 미군기지를 상대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중에 이 대통령에게 ‘습격’에 대해 추궁했지만 이 대통령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매료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신호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