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배달 기사가 길가에 버려진 피 묻은 베개를 발견해 30시간 동안 갇혀 있던 여성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베개에는 중국 공안(경찰) 신고 번호 ‘110’이 피로 적혀 있었다.
■ 베개에 적힌 ‘110’ 보고 경찰에 신고한 배달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2일 오후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배달 일을 하던 대학생 장모 씨가 주택가 길가에서 얼룩진 흰색 베개를 발견했다고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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