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빵집 사장이 소방관에게 커피를 대접한 인연으로 소방서에 빵을 꾸준히 기부해 온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백 작가는 "밥때를 놓쳐서 새로 생긴 빵집에 들렀다.빵집은 후미진 골목에 있었다"며 "잠깐 구급차를 세워 놔도 덜 눈치가 보이겠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그날 이후 백 작가가 근무하는 소방서에 주기적으로 빵이 배달되기 시작했다.그는 "사장님이 늘 '백경씨 앞으로' 빵을 보내셨기 때문에 내게 빵집 사장님과 의형제라도 맺은 게 아니냐고 묻는 동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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