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정혜련 작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3D펜 수업은 늘 나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간다.
펜 끝에서 흘러나온 가느다란 선이 공중에 머무르고, 그것이 차츰 형태를 갖추어 하나의 사물이 되어 눈앞에 놓이는 순간, 아이들은 숨을 멈춘 듯 바라보다가 이내 환하게 웃는다.
때로는 교실의 책상 위에서, 한 아이의 손끝에서, 아주 작은 형태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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