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57일 만에 승리" 휴온스, 웰컴저축銀전 '11연패 탈출'…모랄레스 '끝내기 10점타'

전날까지 두 경기 연속 패배한 휴온스는 3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웰컴저축은행과의 승부가 쉽지 않아 보였는데, 6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마지막에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끝내기 하이런 10점타를 터트리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반부 마지막 4세트 혼합복식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전날까지 3연승을 거둔 산체스-최혜미가 휴온스 최성원-차유람과 대결, 9이닝까지 4득점 빈타에 시달리다가 10이닝에서 휴온스가 5점을 득점하면서 4:9로 패해 2-2로 전반부를 마쳤다.

휴온스는 웰컴저축은행전 11연패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끝내고 2라운드 3번째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