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를 달리는 새로운 길에 오르다 [여행]
다리 위를 달리는 자동차 창 너머로 스치는 물결, 햇빛에 반짝이며 부서지는 수면, 그 모든 장면은 잠깐 스쳐 가고 곧 잊혔다.
한강은 늘 도시의 배경이었을 뿐, 내가 걸어 들어가 함께 숨 쉬는 주인공이 아니었다.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가 지난 12일 시민체험 운항을 시작하며 한강 위를 달리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한강 위에서 만나는 새로운 서울의 표정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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