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시절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체코 원전 수출을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굴욕적 계약'를 맺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원자력 발전 전문가가 손실 여부보다 당시 정부가 독자 기술로 수출에 성공한 것처럼 거짓 홍보한 것이 문제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박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21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가 맺은 체코 원전 수출 관련 계약에 "'독자 원전 수출국'이라고 정부가 홍보했던 점을 충분히 의심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건설만 해주고 기자재, 핵심설비는 웨스팅하우스가 공급하고 부대설비만 우리가 납품하는 건 원전 수출이 아니다"라며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 내용은 "우리가 하청으로 들어간다는 걸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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