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노란봉투법, 미래 경쟁력 갉아먹어…정권 실패 지름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길’ 특별대담에 앞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노란봉투법의 핵심은 불법 파업을 해도 손배 소송을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라며 “겉으로는 선진 제도처럼 포장하지만, 결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바늘구멍으로 만드는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집권 후 미래 경쟁력을 갉아먹는 정책을 내놓고 선의로 포장하는 것은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자유시장경제 질서를 허무는 포퓰리즘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이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