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9월 12∼28일·필리핀 마닐라)를 앞두고 리허설 삼아 참가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에 진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을 쌍포로 내세운 우리나라는 세계 52위인 대만을 맞아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7-3, 14-10으로 앞서가던 우리나라는 15-13으로 쫓겼지만, 허수봉이 직선 강타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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