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해 논란이 인 데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이 "엉터리 역사학자가 좋은 말만 골라서 얘기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 광복회장은 20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관장을 겨냥해 "그 사람은 역사나 정체성이나 임명 절차를 볼 때 관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관장으로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며 "이번에도 '세계사적'(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연합군이 (나치 점령하 프랑스에) 상륙했는데 파리 시민이 '연합군이 준 선물'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다만 김 관장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징계 해임을 결단하거나 더불어민주당이 김 관장을 겨냥한 독립기념관법 개정 등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는 하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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