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앞두고…美 IT업계, 디지털 무역 장벽 해소 또 압박

미국 초거대기업 구글과 아마존 등이 속한 미국 경제단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디지털 무역 장벽 해소를 또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디지털 무역 장벽은 양적으로나 영향으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안”이라며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 경쟁은 물론이고 주기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한국 정부에까지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 개방 약속 지켜야” 조노선 맥헤일 CCIA 디지털통상 담당 부회장은 별도 성명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이자 디지털 기술·서비스 채택에서 세계적 선도국가”라며 “자체적으로도 많은 혁신기업과 치열한 경쟁 시장을 갖고 있지만, 장기간 정책적으로 자국 시장을 보호해 미국 기업과 서비스에는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