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물이 차오른 인천 부평구에서 흙탕물로 잠긴 도로의 배수구 덮개를 들어 올려 더 큰 물난리를 막은 30대 가장의 사연이 화제다.
20일 제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장 CCTV 영상에는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거주하는 김동희씨(31)가 침수 현장에서 홀로 배수구 4개를 뚫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배수구 상태를 먼저 살펴야겠다고 판단한 뒤, 집에서 빗자루를 들고 나와 지도 앱을 보며 배수구 위치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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