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안보 보장...美 ‘공중 역할’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 합의가 이뤄질 경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과정에서 미국이 ‘공중 역할(by air)’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의 상당한 부담을 유럽이 지게 될 것이며, 미국은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미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첫 회담 이후 필요하다면 자신이 두 정상과의 3자 회담에도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