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기준금리 인하의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에 무게를 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원칙적으로 한은의 주요 목표는 물가안정인데,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는 금융안정을 본다”며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은 가계부채와 연결돼 있고, 서울 지역에 인구의 50% 이상이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달리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부채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서 통화정책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내부에서는 경기 부양 등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가계부채 급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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