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가 경찰의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에 대해 “경찰 본연의 수사 역량을 약화시키고, 과로와 사기 저하로 고통받는 일선 경찰관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관련 경찰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경찰청이 조직 개편에 나서겠다고 하자 현직 경찰관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직협은 “경찰의 수사 범위는 크게 확대됐지만, 그에 상응하는 인력 충원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수사팀 신설은 결국 다른 부서 인력을 ‘돌려막기’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기존 사건 수사의 공백을 발생시키고 질적 저하를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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