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내일 조태열 前외교 소환…'이종섭 대사 의혹' 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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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내일 조태열 前외교 소환…'이종섭 대사 의혹' 수사(종합)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관여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특임공관장으로 호주대사에 임명됐고, 외교부는 공관장 자격심사를 비롯해 호주대사의 임명·출국·귀국·사임 절차를 담당한 부처"라며 "조 전 장관은 당시 외교부 수장으로서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기록 회수와 박정훈 대령 수사를 지휘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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