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돌입과 관련해 철저한 안보 태세를 재차 강조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1회 을지국무회의·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긴장을 낮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하게 내딛는 용기"라며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에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또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 나가기 위해서는 남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부처는 기존 남북 합의 중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 이행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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