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미국과 EU가 지난달 27일 무역 합의를 타결해놓고도 아직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EU의 벌금 부과를 '사실상의 과세'라고 비판해왔는데, EU와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도 DSA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날을 세운 것을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미국이 EU의 대미 수출품 대부분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현재 27.5%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자동차의 관세도 15%로 즉각 인하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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