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역사 위치 변경 1인 시위 릴레이 첫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7일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 구간에서 대장~홍대 광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 위치 변경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섰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르면 K-버스킹의 성지이자 문화예술 공간인 레드로드 일부 구간(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에 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대장~홍대선의 잘못된 역사 위치 선정은 보행 안전과 지역 상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레드로드는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버스킹 공연을 활성화시켜 문화예술을 꽃피운 공간인데, 이곳에 역사가 들어서면 문화예술 기반과 상권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