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점령·주민 이주 계획은 중대 전쟁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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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지구 점령·주민 이주 계획은 중대 전쟁범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장악을 위해 현지 주민들을 남부로 이주시키려는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적 참모총장이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승인한 것은 새로운 대량학살과 대량 이주를 선포한 것"이라며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주민들을 이주시키려는 것은 국제법과 인도주의법을 무시하는 중대한 전쟁범죄"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가자지구 남부에 텐트를 세우겠다는 점령군(이스라엘)의 발언은 범죄와 학살을 은폐하려는 노골적인 기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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