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를 개최하면서 광복 80주년을 성대히 치렀고 러시아 가수의 공연이 주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절정을 이뤘다.
무대에서 뛰어 내려와 객석을 누비며 관객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를 휘날리며 포효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남북관계가 호전됐던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이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할 때 북한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경직된 자세로 '점잖게' 공연을 관람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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