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식을 2년 만에 다시 정부와 함께 열게 된 데 대해 "작년에는 사실 조금 유감스러웠다"며 "(작년 당시) 정부 쪽에서 너무 친일적인 역사로 자꾸 가고 있으니까 저희들로서는 그걸 따라갈 수가 없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광복회장은 14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작년 광복절 기념식을 정부 행사와 별도로 개최했던 데 대해 "광복회로서도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행사를) 따로 한 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복회는 지난 2024년 제79회 광복절을 앞두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홍범도 장군 육사 교정 내 흉상 철거 논란 등을 이유로 정부 주관 경축식 참석을 거부하고 별도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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