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씨름부 감독이 선수 머리를 삽으로 내리친 폭행 사건에 대해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체육시민연대 등 관련 단체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는 13일 규탄 성명서를 내고 "가해 감독은 중학생 선수의 머리를 삽 날로 내려쳐 심각한 상해를 입혔고, 피해 학생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학생선수를 보호해야 할 교육기관과 체육행정의 완전한 실패이며,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사단법인 스포츠인권연구소,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 역시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폭력을 방치하고 묵인한 학교와 교육청에 책임을 묻고, 학생 선수가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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