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예산 적자 2,910억 달러…관세 수입 늘었지만 지출 증가가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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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예산 적자 2,910억 달러…관세 수입 늘었지만 지출 증가가 상쇄

미국 재무부가 8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관세 수입이 전년 대비 약 210억 달러(약 270억 싱가포르 달러)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 7월 예산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어난 2,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7월과 비교해 올해 7월 수입은 2%(80억 달러) 증가한 3,380억 달러였지만, 지출은 10%(560억 달러) 늘어나 6,300억 달러로 7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회계연도 들어 7월까지의 미국 관세 수입은 1,420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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