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2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진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것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첫 세트를 8-25, 17점 차로 지고 나서 2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고, 세트 스코어 1-2에서도 4세트를 다시 25-23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던 것.
그는 1세트를 크게 진 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느냐는 질문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되 우리가 준비한 플랜을 믿어보자고 했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1세트를 그렇게 하고도 2∼5세트 반등할 수 있다면 1세트부터 잘 출발하자'고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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