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태국에서 개최된 '권위주의 정부' 관련 전시회 작품 중 소수민족 및 홍콩 독립에 대한 내용을 삭제·철거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전시회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정치적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12일 중국공산당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태국 중국 대사관은 이날 "신장(新疆), 시짱(西藏, 티베트), 홍콩 관련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면서 "태국에서 열린 한 전시회가 이 사실을 무시하고, '시짱 독립', '동투르키스탄', '홍콩 독립'이라는 허구를 노골적으로 조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방콕 예술문화센터(BACC)에서 '권위주의 정부'를 주제로 열린 전시에서 중국 정부 요청에 따라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과 홍콩 관련 전시물이 삭제·철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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