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통령, 달라이 라마 예방…中 "전면 교류 중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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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통령, 달라이 라마 예방…中 "전면 교류 중단" 경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를 예방한 것을 두고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교류를 단절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2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파벨 대통령은 중국 측의 거듭된 교섭과 단호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회동했다”며 “이는 체코 정부가 중국과 한 정치적 약속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체코는 이미 인권·대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이번 달라이 라마 예방으로 양국 외교 긴장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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