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그냥 덮지 마세요…더 큰 범죄로 돌아옵니다"[경찰人]

결국 A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이모씨는 이 같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맡은 피해자 전담 경찰관 우종완 경사는 스토킹 정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A씨에게 스토킹 신고를 다시 하도록 설득하고, 법원에서 잠정조치 4호(유치장·구치소 구금)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낼 수 있는 임시숙소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범죄 피해자가 되면 굉장히 막막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이럴 때 경찰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정말 찾아가서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