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소니언 길들이는 트럼프 백악관…"전시 적절한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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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소니언 길들이는 트럼프 백악관…"전시 적절한지 검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이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 박물관·미술관들의 전시 내용 '검토'(review)에 착수했다.

12일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서한을 보내 재단 산하 기관들의 전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재단 내부 문건 등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2기 취임 이래 스미스소니언을 포함한 국립 문화·예술 기관들에 대해 직접 개입을 잇달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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