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HBM4 납품가 인상 제안. 삼성은 HBM3E 가격 인하 전략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엔비디아 등 HBM4 주요 수요처에 잇달아 샘플을 제공,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AI 반도체 패권을 쥔 엔비디아가 고심 끝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공급망 다변화 및 가격 협상의 기로에 선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했으며 이미 6세대 HBM4 12단 제품 샘플도 엔비디아에 납품했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4의 납품가를 HBM3E 대비 60~70% 인상하며 엔비디아에 초고가를 제안하자, 삼성전자는 HBM3E 가격 인하로 점유율 확대라는 실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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