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희건설의 이봉관(80) 회장이 자신의 비서실장을 시켜 반클리프 매장에 가서 '스노우 플레이크 펜던트(눈송이 모양을 본뜬 명품 목걸이)'를 골라 그의 어머니 명의로 구매한 뒤 상품권으로 결제하게 했다는 자수서를 제출 받았다"며 "이후 고가 명품 목걸이가 문제 되자 김건희 여사가 '가짜 목걸이였다'고 거짓말을 한 뒤, 진짜 목걸이를 이봉관 회장에게 돌려줬었는데, 그간 이 진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에 자수서와 함께 특검에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측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측에서 받은 진짜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토 순방길에 갔던 것이 아니라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갔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발견하도록 교묘하게 꾸민 '초고도의 법꾸라지 수사방해 수법'으로 추정되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맏사위 박성근 검사가 주선한 사무실로 알려졌으며, 김건희 라인의 비밀 선거 캠프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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