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정구역을 3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행정체제개편을 놓고 제주도의회에서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의원들 사이에서 행정체제개편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오영훈 제주지사가 내년 도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도정은 그럴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12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4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기초단체 청사 구축 비용 등 행정체제개편 준비 예산으로 198억원을 2차 추경에 편성한 것과 제주시 행정구역을 동서로 분리하는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제주도가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률이 98~100%에 이르는 읍면동 소규모주민숙원사업들은 일괄 삭감하면서 집행 가능성이 불투명한 행정체제개편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다른 의원들도 198억원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취지의 지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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