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가 배추김치의 기원이 기존 학계의 인식보다 약 300년 앞선 15세기 중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명나라 화가 심주가 그린 배추 그림.(사진=세계김치연구소) 학계에서는 배추김치의 기원을 1766년 홍만선이 저술한 ‘증보산림경제’에 기록된 ‘숭(배추)’을 이용한 침저법으로 인식해 왔다.
박채린 김치연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고문헌과 조선시대 농서, 음식서, 어학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홍만선의 오류를 규명할 수 있었다”며 “조선 전기의 주요 문헌에 등장하는 ‘백채’가 머위가 아니라 배추임을 사료적·조리학적·식물학적 근거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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