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금 16억 유로(약 3조원)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미국을 포함한 G7과 EU는 러시아 동결자산 원금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73조원)를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EU의 경우 합의한 450억 유로 가운데 180억 유로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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