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국민통합 차원" Vs "범죄자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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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면'…"국민통합 차원" Vs "범죄자 면죄부"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으로 한 사면이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범죄자에 면죄부를 주는 몰상식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법무부의 광복절 특사 대상 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의 대다수가 생계형 사범으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기 위한 '민생사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파렴치와 몰상식의 선언이며, 이 정권이 어떤 가치 위에 서 있는지를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자에게 선처는 재범의 동기만 부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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