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문양목(1869∼1940년) 애국지사의 유해를 맞이하는 환영음악회가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마련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음악회가 열린다.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뒤 숨어지내다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일본의 한국 침략은 정당하다'는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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