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치르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 감독은 하루 전 '3회에 도루 금지 사인'을 냈던 장면을 떠올리며 "내가 감독 생활을 시작할 때 김경문 현 한화 감독님께 '상대에 대한 배려'를 배웠다"며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불문율을 만들었는데, 어제가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해민도 X를 그리며 '도루하지 않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염 감독은 "지난해 6회에 5점 차로 앞섰을 때 번트 사인을 냈는데, 상대가 위협구를 던졌다.그때는 우리 팀 타격, 불펜진을 봤을 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대 팀 감독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오해를 풀고 잘 지낸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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