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노지 콩 재배지의 나방류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토착 천적 2종(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의 국내 분포 현황과 약제별 독성 정도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진청이 지난해 8개 도 16개 시·군 콩 재배지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를 제외한 7개 도 14개 시군에서 해당 천적 2종이 파밤나방·담배거세미나방 유충에 자연 기생하는 비율은 최대 60%에 달했다.
박희수 농진청 해충잡초방제과장은 "국내 노지 콩 재배지에 있는 토착 천적 정보를 제공하고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를 사용하도록 제안해 토착 천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배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정부의 친환경 농업 확대 정책에 맞춰 노지 맞춤형 천적 이용 친환경 농업기술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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