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은 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 등판 날에만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라며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구창모의 복귀가 그만큼 절실하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확실한 토종 에이스가 있는데 후반기 때 맞춰서 돌아오지 못했다(웃음)"며 "무조건 올해 안으로 돌아오겠다고 하던데 나는 1군에 올라오면 신경 쓸 테니까 따로 2군에서 (구)창모 얘기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그러니까 진짜 한마디도 안 하더라"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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