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가 비실비실 빠져나갔다"

앞서 소설가 김훈은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쓰던 2001년 겨울, 원고 집필 중 치아가 8개나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엽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차기회장은 9일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무의식중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기고, 이에 따라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진다"며 "이러한 힘이 누적되면 '외상성 교합'(치아가 교합 시 지나치게 많은 힘을 받는 상태)이 발생해 치아나 잇몸에 손상을 주고, 치아가 파절되거나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간암은 16%, 대장암은 14%, 폐암은 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