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챙긴 부당이익을 8억1천만원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에서 2차 주가조작 당시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40% 수익을 넘기는 조건으로 증권계좌를 맡긴 정황의 녹취를 제시했으나 김 여사는 주가조작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4∼8월께 전씨를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물품을 받은 바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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