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폭우속 시민을 구한 네 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최승일 씨(49), 김인중 씨(44), 정수연 씨(50), 이장복 씨(32) 네 명은 인근 상가 이웃주민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 둑이 무너지면서 거센 물살이 도로로 밀려오는 가운데, 도로 틈 사이에 다리가 끼어 대피하지 못하고 익사 위험에 놓인 한 시민을 발견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구조에 나섰다.
최승일 씨는 "워낙 물살이 거세서 저 자신도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노인 분을 꼭 구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함께 고생해준 이웃들이 너무 고맙다"고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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